몇 번이나 예약 실패하고 겨우겨우 최근에 첫 방문했던 스시사쿠 송도점. 예약은 실패했어도 오픈시간에 맞추어 가니까 먹을 수는 있더라.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먹기 힘들가 싶었는데... 처음 먹어보고 초밥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반했다. 가격은 메뉴에 따라 천차만별. 런치B와 런치사시미&스시를 주문했다. 런치B와 달리 런치사시미&스시는 사시미(회)가 추가로 나오고, 스시 종류가 살짝 다르다.
처음 나온 전채요리 가지샐러드. 로메인과 가지. 토마토와 크림치즈. 별 거 아닌 조합인데 샐러드부터 맛있다. 특히 방울토마토 안에 크림치즈 짜서 넣은 건 너무 기발하고 보통 카프레제보다 맛있었다. 가지가 상당히 뜨거운데 샐러드에 들어가니 색다르면서 잘 어울렸다. 게눈 감추듯 흡입했다.
사시미 7p가 나왔다. 원하면 직원분이 회 이름을 알려주신다. 회만 먹어도 맛있다.
첫 번째로 나왔던 런치B의 메인 초밥. 이것도 원하면 직원분이 이름을 알려주신다.
두 번째로 나오는 런치B의 메인. 첫 번째로 나왔던 메인 초밥보다 두 번째로 나오는 메인 초밥이 맛있다. 마지막에 가장 맛있었던 초밥을 말씀 드리면 1p 추가로 주신다. 난 구운연어 초밥과 생새우 초밥이 제일 맛있었다. 타코와사비와 일식 김밥도 굉장히 맛있다. 감탄하면서 먹음.
아래는 런치사시미&스시의 두 번째 메인. 첫 번째는 거의 비슷한 초밥이 나오는데 두 번째는 종류가 꽤 달랐다. 김밥도 사이즈가 유난히 컸다. 장어 초밥이 맛있어서 추가 서비스는 장어 1p로 받음.
여기까지 먹으면 생각보다 배가 꽤 찬다. 이때 짜투리 회랑 날치알로 만든 미니 카이센동이 나온다. 식감, 맛 모두 완벽했다. 약간 모자랐던 배도 이쯤 다 차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느낌이 든다.
마지막으로 엑설런트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에 미숫가루 살짝 뿌린 디저트가 나온다. 입가심까지 완벽했다.
너무 맛있고 만족스럽게 식사해서 종종 들르고 싶어지는 초밥집이다. 너무 늦게 안 게 아쉬울 정도다. 앞으로 초밥 땡길 때마다 여기만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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