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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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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D.P. 리뷰 넷플릭스에 8월 27일 공개된 를 정주행했다. 1화를 재생한 순간 6화까지 순식간에 봐 버렸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중에 , 정도가 몰입감이 좋은 드라마로 생각했는데 가 압도적으로 더 좋았다. 의 경우 후반부의 뒷심이 약했고, 의 경우 시즌2로 이어진다는 복선만 뿌리고 뒷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간혹 넷플릭스에서 재밌다는 드라마, 영화들을 보면 기대보다는 별로였던 경우가 많다. 그냥 딱 볼 만하다라는 느낌 정도에서 그치는 수준이 많았는데 가 이번에 그런 편견을 깨뜨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서 제일 재밌게 봤다고 꼽을 수 있을 정도다. 는 소재가 군대, 탈영병 이야기인만큼 흔히 볼 수 있는 드라마 소재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매우 사실적인 묘사로 군대의 부조리함을 현실적으로 담아 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IMAX 리뷰 (쿠키 영상 있음) 용아맥에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관람하고 왔다. 최고급 재료를 가지고 잡탕 만들었던 1편인 수어사이드 스쿼드랑 비교도 안 되게 잘 만든 영화다. 제임스 건 감독이 할리 퀸 캐릭터로 겨우 인공 호흡기 달고 있던 시리즈를 살려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영화 리뷰에 앞서 제임스 건 감독과 가오갤 시리즈에 대해 잠깐 얘기를 해보려 한다. 제임스 건 감독은 원래 가오갤 시리즈 감독이었다. 마블 영화야 다 좋지만 그 중에서 내 취향으로 제일 좋았던 건 가오갤 시리즈였다. 원래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제임스 건이 트윗 논란으로 디즈니에서 짤리고, 가오갤3은 제임스 건 각본만 쓰기로 되어 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다시 가오갤3 감독을 맡게 됐다. 디즈니(마블)에서 제임스 건이 트윗 논란으로 해고 당하자마자 DC에서..
동백꽃 필 무렵 리뷰 나는 영화는 다시 보더라도 드라마는 좀처럼 다시 보지 않는 사람이다. 영화는 다시 보더라도 끽해야 2시간인데 드라마는 그 10배인 20시간을 쏟아부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 동백꽃 필 무렵이 다시 보고 싶어졌다. 근데 알고 봐도 이렇게 재밌을 일인지. 넷플릭스에서 한글 자막 켜고 다시 보는데 전에 보고 웃었던 같은 장면에서 또 빵빵 터진다. 알고 봐도, 다시 봐도 재밌다. 드라마 하나 보면서 희로애락이 다 느껴지는 인생드라마 넘버원이다. [동백꽃 필 무렵 줄거리/장르] 동백꽃 필 무렵은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 KBS2에서 방영했던 드라마인데 40부작이라고 되어있지만 한 번에 2부가 방영되는 거라 20회라고 보면 된다. 줄거리를 보면 단순 로맨스 드라마라고 생각되는데 사실 많은 장르가 짬..
[영화 리뷰] 프리 가이 4DX 리뷰 (쿠키 영상 없음)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프리 가이 4DX를 관람하고 왔다. 근래 본 영화 중에 제일 만족스럽게 관람해서 어제 2회차도 찍고 왔다. [프리 가이 4DX 효과] 프리 가이 1회차는 용산에서 4DX로 관람했는데 4DX 효과는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영화의 몰입을 도와주는 수준이었다.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 4DX 효과는 많지는 않았지만 적절하게 효과가 계속해서 나왔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서 몰빵돼서 효과가 나오는데 이 부분만으로도 충분히 4DX로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운전하는 장면 효과가 파워도 쎄고 좋았다. [프리 가이 예고편] 원래 작년에 개봉되었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개봉 연기가 되었고 국내에서는 8월 11일에 개봉했다. 메인 예고편을 보면 약간 레디 플레이어 원 느낌..
[영화 리뷰] 정글크루즈 4DX 리뷰 (쿠키 영상 없음)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정글크루즈를 보러 갔다. 일단 딱 봐도 배타고 돌아다니니 4DX가 제격인 포맷일 거 같았다. 아니 근데 취소표 기다리는데 거의 상영관이 꽉 차서 자리가 안 나오더라. 용산 4DX 예매하기가 원래 힘들긴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좌석 막아놔서 더 힘들어진 느낌. G9 자리는 영화 상영 20분 전에 풀리는지 냉큼 예매했다. 영화 내용은 뭐 그냥저냥한 어드벤쳐 이야기. 그래도 볼거리는 참 많았다는 점. 4DX가 아닌 2D로 보기엔 좀 심심할 것 같은 느낌이며 용산 아이맥스로 봐도 괜찮았을 듯한 느낌을 받았다. 4DX 효과는 영화에 대한 평가를 보정해주기 때문에 2D로 보면 그저 그랬을 것 같지만 4DX로 봐서 재밌는 느낌? 일단 탈 것이 영화 내내 많이 나오면 4DX로 보는 게 나름 가성비..
[VR] 하프라이프 알릭스 리뷰, 엔딩 해석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VR로 출시된 하프라이프 알릭스로 처음 접한 나로서는 엔딩을 봐도 이전작들과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지 당최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엔딩을 보고 눈물까지 흘렸다는 하프라이프 시리즈 팬들의 마음을 공감해보고자 스토리를 찾아보았다. [하프라이프 시리즈 순서] 우선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엔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제작사인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출시되었던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스토리의 큰 줄기를 이해하기 위해 곁가지는 제외하고 편의상 크게 5개의 게임 스토리를 알아야 한다. 출시 시기로 보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출시되었다. 하프라이프 (1998년 11월 9일) 하프라이프 2 (2004년 11월 16일)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2006년 6월 1일) 하..
[VR] 하프라이프 알릭스 챕터 7. 제프 공략 하프라이프 알릭스 챕터 7. 제프까지 완료했다. 챕터 2랑 챕터3도 어두운 곳에서 손전등으로 비춰가며 플레이하는 거라 너무 무서웠는데 총 맞아도 죽지도 않는 적이 나오는 챕터 7이 압도적으로 무서웠다. 하프라이프 알릭스 게임 자체가 호러 분위기인데 챕터 7은 호러 끝판왕이다. 내 생각에 놀이공원 같은 곳에 있는 호러 체험보다 이게 훨씬 무섭다. 난 원래 잘 놀라지 않는 편인데 하프라이프 알릭스할 때는 너무 깜짝깜짝 놀람. 다른 챕터는 공략을 안 봤는데 이 챕터는 막히면 공략 보면서 했다. 유튜브에 공략 영상도 있음. 챕터 7 공략을 스크린샷으로 정리해보았음. '래리'라는 아저씨가 바나클한테 발목 잡혀 있어서 구해주었더니 제프에 대해 설명해줌. 앞을 못 보는데 청력은 좋다고 함. 보답으로 사다리 내려주는 ..
[왓챠] 와이 우먼 킬 시즌1 리뷰 왓챠에서 제일 재밌게 본 드라마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코 와이 우먼 킬 시즌1이다. 드라마 2회차는 잘 안 하는데 와이 우먼 킬은 재밌어서 두 번이나 봤다. 시대상황에 대한 적절한 반영에다가 연출, 스토리, 브금까지 좋다. 1963년 베스 앤, 1984년 시몬, 2019년 테일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난 시몬 > 베스 앤 > 테일러 순으로 재밌었음. 시몬네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있음. 예고편에서 '하나의 집, 세 번의 살인'이라고 미리 알려주는데도 뻔하지 않게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결말도 완벽한 용두용미 드라마임. 왓챠 익스클루시브 중에서 추천. 와이 우먼 킬 시즌2가 7월 28일에 공개된다고 하는데 이것도 재밌을 것 같음.
[VR] 하프라이프 알릭스 꿀팁 하프라이프 알릭스 VR게임을 집에서 하는 중인데 너무 무서워서 낮에 집에 사람 있을 때만 하고 있다. 진도가 되게 안 나가긴 하지만 플레이하다가 나름의 꿀팁을 발견했다. 왼손, 오른손에 아이템을 1개씩밖에 못 넣어서 대부분의 아이템을 못 쓰고 그냥 버리고 갈 때가 많은데 박스나 통에 넣어다니면 대부분 다 들고 다닐 수 있다. 벌레 에너지원이랑 주사기도 다 넣고 수류탄도 넣기 좋다. 기차역 맵에서 수류탄 많이 챙겨서 요긴하게 썼다. 가끔 챕터가 바뀌거나 위치를 이동할 경우 자동 세이브되어 기껏 모은 아이템들과 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마지막 저장 시점으로 돌아가 기어코 아이템을 데리고 왔다. 가벼운 박스 같은 곳에 넣어다니면 움직일 때마다 박스가 통통 튀어서 아이템이 밖으로 튕겨나가는데 적당히 무..
[영화 리뷰] 블랙 위도우 4DX 리뷰 (쿠키 영상 있음) 용산에 가서 4DX+SCREENX로 블랙 위도우를 관람했다. SCREENX 효과도 좋았고 4DX 효과도 괜찮았다. 오토바이씬도 있고 스카이다이빙 장면에서 특히 효과가 좋았다. 시간 배경은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와 어벤져스 : 인피티니 워 사이다. 복습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에 쿠키 영상도 있는데 이와 관련 있음. 블랙 위도우 오프닝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요즘 Smells Llike Teen Spirit 자주 듣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