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쪽 올 때마다 꼭 들리는 구복만두. 위치는 대략적으로 똑같은데 매장을 자꾸 여기저기 옮기는 것 같다. 신호등을 두고 또 반대편으로 매장이 이사갔더라. 매장은 더 깨끗해지고 넓어진 듯한 느낌.
만두 가격도 부담없고 배 채우기로도 딱 적합해서 근처오면 꼭 먹으러 온다. 김치만두만 빼고 다 먹어본 것 같은데 샤오롱바오는 향신료 맛 나는 게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 통새우만두가 넘사벽으로 맛있고 그 다음으로 구복전통만두가 맛있다. 이번 방문 때는 통새우만두는 포장하고 구복전통만두를 먹고 갔다. 통새우만두는 포장해서 집에서 데워먹어도 맛있다. 새우가 탱글탱글하니 존맛탱이다.
매장에서 먹고 갔던 구복전통만두. 오천원에 6개가 나오는데 매장에서 먹고가는 음식치고 부담없는 가격이다. 튀김옷이 희한하게 붙어있는데 저 튀김옷 덕분에 식감도 살고 더 맛있게 느껴진다. 원래 생강 같은 거 안 먹는데 생강에 간장 넣고 고춧가루 뿌리고 만두랑 같이 먹으니 이보다 더 궁합이 잘 맞는 소스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
집만 가까웠으면 집 가는 길마다 만두 포장해서 먹지 않았을까 싶은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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