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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게임

[VR] 하프라이프 알릭스 리뷰, 엔딩 해석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VR로 출시된 하프라이프 알릭스로 처음 접한 나로서는 엔딩을 봐도 이전작들과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지 당최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엔딩을 보고 눈물까지 흘렸다는 하프라이프 시리즈 팬들의 마음을 공감해보고자 스토리를 찾아보았다.

 

<하프라이프 알릭스>

[하프라이프 시리즈 순서]

 

우선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엔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제작사인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출시되었던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스토리의 큰 줄기를 이해하기 위해 곁가지는 제외하고 편의상 크게 5개의 게임 스토리를 알아야 한다. 출시 시기로 보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출시되었다. 

 

하프라이프 (1998년 11월 9일)

하프라이프 2 (2004년 11월 16일)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2006년 6월 1일)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2007년 10월 10일)

하프라이프: 알릭스 (2020년 3월 24일)

 

<하프라이프 시리즈 출시 순서>

 

게임이 나온 순서는 위와 같지만 이야기 상 시간 순서는 아래와 같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하프라이프 2의 이전 시점이다. 하프라이프 알릭스 오프닝에서도 시점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하프라이프 시리즈 스토리 순서>

[하프라이프 등장인물]

 

하프라이프 등장인물은 아래와 같다. 기술의 발전으로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캐릭터가 더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알릭스 밴스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어 알릭스의 3인칭 모습을 볼 수 없다. 하프라이프, 하프라이프 2의 주인공은 고든 프리맨이고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주인공은 알릭스 밴스다. 하프라이프 시리즈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등장인물 과거>

 

<하프라이프 알릭스 등장인물>

[하프라이프 시리즈 줄거리]

 

유튜브에 영상으로 요약된 스토리가 있다.

 

<하프라이프 스토리>

 

<하프라이프 2 스토리>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스토리>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스토리>

 

<하프라이프: 알릭스 스토리>

 

영상을 다 보기에 너무 길다면 나무위키 줄거리 요약본을 읽어도 된다.

 

하프라이프 : MIT 출신 이론 물리학 박사 고든 프리맨은 담당 교수였던 아이작 클라이너의 추천으로 각종 과학 연구를 진행하는 블랙 메사 연구소에 입사하게 된다. 실험 도중 발생할 위험상황에 대비해 HEV 슈트(Hazardous Environment Suit)의 사용법을 배우며 재난 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한편, 블랙 메사는 텔레포트 연구에 큰 성과를 거두어 지구가 아닌 다른 차원으로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게 되고, 고부가가치 광물들이 존재하며 외계 생명체들이 사는 젠(Xen)을 발견한다. 블랙 메사는 H.E.V 슈트를 입은 연구원들을 젠으로 파견해 연구 샘플들을 채취해온다. 채취한 수정 표본으로 무리한 실험을 진행하던 도중 사고로 인해 대공명 현상(다른 차원의 존재들이 대거 텔레포트 해오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블랙 메사 연구소는 아수라장이 된다. 고든 프리맨은 빠루를 들고 연구소 밖으로 구조를 요청하러 가지만, 정부에서는 사건 은폐를 위해 군대를 보내어 연구소 직원들을 사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든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계인들의 우두머리인 니힐란스를 죽여야 된다고 전달 받고, 다른 차원인 젠으로 넘어간다. 니힐란스를 무찌른 후 또 다른 곳으로 텔레포트된 고든은 G맨을 만나게 되고, G맨의 협박에 의해 시간이 느리게 가는 차원으로 들어가 동면하게 된다.

 

여기서 G맨을 만나는 장면이 하프라이프의 엔딩인데 G맨의 대사가 중요하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고든 프리맨, 살아서 돌아왔군요, 아니면 보호복을 입고 말이죠. 제가 당신의 무장을 해제했습니다. 대부분의 무기가 정부의 소유더군요. 보호복에 대해서는...당신 사유물로 취급하겠습니다.

이 경계 세계인 젠은 이제 우리의 통제 하에 있으니 이 자릴 빌어 당신께 감사 드리죠. 제법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해내셨고, 전 거기에 감명받았답니다.

그래서 제가 당신을 이 자리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프리맨 박사님. 전 제 고용인에게 당신을 추천했고, 그분들은 당신의 일자리를 제공할 권한을 제게 주었습니다. 당신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인물임을 그들도 동의한 것이죠.

당신이 결단성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은 이미 입증되었으니,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제안이 마음에 드신다면 포털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럼 동의의 뜻으로 간주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글쎄요... 이길 가능성이 희박한 전투를 해야겠죠. 당신이 예전에 살아남았던 전투에 비하면, 별로 좋은 제의는 아니겠지요.

자, 선택할 시간입니다...

 

하프라이프 한국어 더빙판이 정식판임에도 너무 구려서 하프라이프 리메이크로 나왔던 블랙 메사의 엔딩을 보는 것이 더 좋다. 대사는 동일하다.

 

<하프라이프 엔딩>
<블랙 메사(하프라이프 리메이크) 엔딩>

 

하프라이프 2 : 2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 고든 프리맨은 G맨에 의해 동면에서 깨어나 17번 지구에 도착한다. 2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구는 단 7시간만에 지구 전역을 초토화 시킨 이른바 7시간 전쟁에서 패해 외계 생명체 콤바인의 식민지로 전락한 상태였다. G맨에게 강제로 전송당한 고든은 기차역을 헤매다 노바 프로스펙트행 열차에 탈 뻔하지만 시민 보호 기동대에서 잠복중이던 옛 블랙 메사 동료 바니 칼훈을 만나 목숨을 건진다. 우여곡절 끝에 바니와 일라이 밴스의 딸인 알릭스 밴스의 도움으로 아이작 클라이너 박사의 연구실에 도착한 고든은 클라이너 박사에게 HEV 보호복 Mk. 5를 받고 그가 완성한 텔레포트 장치를 통해 일라이가 있는 블랙 메사 동부로 가기로 한다. 그러나 알릭스가 먼저 출발한 뒤 고든이 텔레포트를 시도하는 순간 클라이너 박사의 애완 헤드크랩인 라마르가 텔레포트 장치에 뛰어들어 오류가 생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월리스 브린이 있는 콤바인 시타델까지 이동하는 바람에 모든 콤바인에게 고든 프리맨이 다시 나타났다는 것이 알려지고, 결국 고든은 콤바인의 추적을 피해 블랙 메사 동부까지 혼자서 가게 된다. 하수도와 운하를 지나며 반시민과 보르티곤트들의 도움으로 무장 헬기까지 격추시킨 고든은 무사히 블랙 메사 동부에 도착하지만 얼마 안가 콤바인에게 블랙 메사 동부가 발각되어 일라이와 모스맨 박사 등이 노바 프로스펙트로 잡혀간다. 알릭스와 갈라져 레이븐홈으로 와버린 고든은 블랙 메사 동부에서 손에 넣은 중력건과 레이븐홈의 유일한 생존자 그레고리 신부의 지원을 받으며 반시민 초소까지 돌파하고 이후 노바 프로스펙트까지 전진하여 일라이와 모스맨을 구출한다. 하지만 클라이너 박사의 실험실로 대피하려던 찰나 모스맨 박사가 콤바인의 스파이였음이 밝혀지고 그녀는 일라이를 다시 한번 알 수 없는 곳으로 빼돌린다.

고든과 알릭스는 다시 한번 텔레포트를 시도하여 일주일의 시간 왜곡 끝에 클라이너 박사의 연구실에 도착한다. 그 사이 노바 프로스펙트가 붕괴하면서 17번 지구의 모든 반시민들이 봉기하고, 콤바인은 거리에 직접 스트라이더와 건쉽, 콤바인 엘리트 솔저 병력까지 투입시키는 상황까지 치닫는다. 설상가상으로 알릭스까지 교전중 납치되는 상황이 벌어지나 그럼에도 고든을 구심점으로 반시민들이 모여들어 억제장을 무너뜨리고 스트라이더 부대까지 완전히 궤멸시키는 성과를 낳는다. 그리고 그 직후, 견이 시타델로 진입하는 뒷길을 발견하고 고든은 이에 단독으로 시타델로 침입한다.

성공적으로 숨어든 고든이었지만 콤바인 압류장에 의해 크로우바(빠루)를 포함한 모든 무기가 분해당해 위기에 빠진 찰나, 중력건이 압류장에 이상 반응을 일으켜 슈퍼 중력건이 되고, 그 압도적인 화력으로 시타델 경비병력을 전멸시키며 나아간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운반 시스템을 타고 가던 고든은 스캐너에 발각되어 월리스 브린이 있는 상층부로 끌려오고 그에게 반시민의 반란을 진정시키고 콤바인의 앞잡이 노릇을 할 것을 제안받는다. 하지만 일라이의 신변 보장을 거부한 브린을 배신한 모스맨 박사로 인해 브린은 콤바인의 본성으로 포탈을 통해 도주하기로 작정하고, 고든과 알릭스는 이를 추격하여 포탈을 폭파시키는데 성공한다. 이 여파에 휩쓸리는듯 했으나 곧 G맨이 나타나 1편에서 그랬었던것처럼 고든을 다시 한번 느린 시간 속에 감금시킨다.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 G맨이 고든 프리맨을 끌고가려던 찰나, 갑자기 보르티곤트들이 나타나 그를 저지하고 고든과 알릭스를 시타델 밑으로 안전하게 데려다놓는다. 둘은 무사히 시타델을 빠져나오는데는 성공했지만 콤바인이 암흑 에너지 코어를 과부하시켜 시타델을 폭발시키려 작정하고, 이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기 위해 고든과 알릭스는 시타델로 다시 한번 침투한다. HEV 보호복 덕분에 무사히 코어로 진입한 고든은 코어를 일시적으로나마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하고 알릭스와 기차를 타고 시타델을 탈출한다. 비록 기차가 탈선하여 좀비가 가득한 지하시설을 기어다니게 되지만 결국 탈출에 성공하여 17번 지구를 탈출하는 반시민들과 합류한다.

반시민들을 기차역으로 모은 바니와 재회한 둘은 여태껏 도착한 반시민들을 차례 차례 기차로 탈출시킨다. 마지막으로 본인들이 탈출하려던 순간 스트라이더가 기차역을 급습하고 고든은 쏟아지는 콤바인과 헤드크랩들을 피하며 스트라이더를 격멸한다. 마침내 고든과 알릭스도 17번 지구를 탈출하지만 이내 수많은 콤바인 조언자가 시타델을 탈출하여 쏟아져나오고 곧이어 암흑 에너지 코어가 폭발하며 기차가 휘말리게 된다.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 기차에서 빠져나온 고든은 알릭스와 함께 살아남는데는 성공하지만 시타델이 폭발하면서 다시 한번 포탈 폭풍이 시작되려 한다. 만약 이번에 콤바인이 다시 본대를 이끌고 침공한다면 7시간이 아니라 7분도 못 버틸 상황. 이에 둘은 화이트 포레스트로 가 모스맨 박사가 남긴 데이터를 전달하려 하지만 알릭스가 콤바인 헌터에게 치명상을 입으며 위기에 빠진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보르티곤트가 그들을 발견하고 은신처 갱도로 무사히 피난한다. 하지만 알릭스의 부상이 심해 보르티곤트들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고, 근처 개미귀신 군락지에 있는 애벌레 추출물이 필요한 상황. 이에 고든은 보르티곤트와 함께 굴을 타고 내려가 개미귀신 수호자를 따돌리며 최심부에 도착해 추출물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이로서 알릭스를 구하지만 그 사이 G맨이 보르티곤트들의 경계를 뚫고 고든의 앞에 나타나 알릭스를 화이트 포레스트로 인도하라 지시한다.

보르티곤트의 지원으로 차량을 구한 고든은 알릭스를 데리고 화이트 포레스트를 향한다. 콤바인들은 이미 화이트 포레스트를 눈치채고 콤바인 조언자가 직접 나서 포탈 중화 로켓을 발사하는 것을 저지하려 드는 상황. 고든은 최대한 빠르게 나아가 콤바인보다 먼저 화이트 포레스트에 도착하고 클라이너와 일라이, 어니 매그너슨 박사에게 모스맨 박사가 남긴 데이터를 전달한다. 그 데이터의 정체는 바로 애퍼쳐 사이언스가 개발한 과학선 보리알리스호의 좌표였다. 이에 클라이너와 일라이는 이를 이용하느냐 파괴하느냐로 옥신각신 하지만 고든과 단 둘이 있을 때 일라이는 G맨을 언급하며 반드시 이를 파괴해야한다 말한다.

그러던 중 콤바인 병력이 로켓을 파괴하기 위해 화이트 포레스트로 직접 침입하고 고든은 이를 일차적으로 방어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뒤를 이어 엄청난 숫자의 스트라이더와 이를 호위하는 헌터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이를 막기 위해 고든은 매그너슨 박사가 개발한 매그너슨 장치를 이용해 스트라이더 부대를 전멸시킨다. 고든의 활약으로 포탈 중화 로켓은 무사히 발사되어 포탈 폭풍이 다시 한번 벌어지는걸 막아내고, 고든과 알릭스는 일라이를 뒤로하여 보리알리스호를 향해 떠난다.

그러려던 순간 갑자기 콤바인 조언자 둘이 그들을 기습하고, 알릭스와 고든을 벽에 속박한다. 일라이는 이에 저항하며 조언자를 가격하지만 소용없었고, 이후 견이 조언자를 습격하지만 결국 일라이 밴스가 사망하고 만다.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엔딩이 하프라이프: 알릭스 엔딩에서 다시 등장한다.

 

하프라이프 알릭스 : 하프라이프: 알릭스/스토리 

 

[하프라이프 알릭스 엔딩 해석]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엔딩 & 하프라이프: 알릭스 엔딩>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시점은 요새가 붕괴되고 일라이 밴스 박사가 죽음을 맞이하기 5년 전. 알릭스 밴스는 일라이 밴스 박사의 딸로 인간 저항군 소속이다.

 

<하프라이프 알릭스 오프닝>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콤바인의 거대한 볼트에 도달한 알릭스 밴스. 하지만 볼트에 억류되어있던 사람은 고든 프리맨이 아니라 다름 아닌 G맨이었다.

 

 

G맨은 감옥이 파괴되자 즉시 시간을 멈춤과 동시에 흰색의 공간으로 이동하며 알릭스에게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말한다. 그리고 아직 시간상 고든을 본적이 없어 G맨을 고든 프리맨으로 착각하는 알릭스에게 웃으며 고든을 가두는 데에는 이런 거창한 시설 따위는 필요가 없다고 지적한다. 자신의 고용주들은 운명의 시간대가 유연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고 '약간의 밀침'을 가해 특정한 방향으로 변경하는걸 주저하지 않는다며 알릭스에게 어떤 '밀침'을 원하는지 묻는다. 거기에 알릭스가 콤바인을 지구에서 몰아내달라고 하자 G맨은 그것은 아주 스케일이 큰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곤 자신의 고용주의 이익에 비해 스케일이 너무 커서 힘들 것 같다고 돌려말하고 대신 '알릭스 자신이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면서 다른 선택지를 보여준다.

이후 5년 후의 시간대인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마지막 장면으로 바뀐다. 알릭스는 콤바인 조언자에 의해 살해당한 일라이 밴스를 끌어안으며 흐느끼는 5년 후의 알릭스를 보게 된다. 혼란스러워하며 이게 뭐냐고 물어보는 알릭스에게 G맨은 이것이 너의 미래이며 지금 바꿀 수 있다면서 콤바인 조언자가 일라이를 죽이기 직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 그리고 지금 아버지를 구하라고 말하자 알릭스는 얼떨결에 중력 장갑으로 조언자를 죽여버린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상 G맨의 함정이었다. G맨은 '전임자'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았으며, '후임자'를 찾느라 어려웠다고 말한다. G맨이 '전임자'를 설명할 때 고든의 실루엣이 잠깐 등장한다. 즉 '전임자'는 고든 프리맨이며 '후임자'가 알릭스가 되는 것이다. 알릭스의 소원을 이루어준 G맨은 이것을 이미 협상 타결로 받아들이고 집으로 돌려보내달라는 알릭스의 말을 무시하며 고든과 비슷하게 시간장에 가둬버린다. 알릭스가 고든 대신 G맨에게 채용되어 감금되게 되고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막을 내린다. 

 

<하프라이프 알릭스 엔딩>

 

크레딧 이후 일라이가 고든을 부르는 소리와 함께 에피소드 2 엔딩 이후 다시 깨어난 고든으로 시점이 바뀌는데 상황이 바뀌어 일라이 밴스는 죽지 않았으나,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알릭스가 사라지게 되었다. 일라이는 G맨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고 '그 망할 놈과 예측하지 못한 결과!'라며 그를 찾으면 죽여버릴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견이가 고든의 빠루를 주워오고 일라이가 빠루를 고든에게 넘겨주며 '할 일이 생겼다'고 후속작을 암시하는 말을 하며 게임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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