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시장 활황 속에서 주목받았던 인물 중 하나인 존리. 유튜브에서 말하는 투자 철학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책을 읽어보았다. 재테크에 처음 발을 내딛는 거라면 꽤나 도움되는 내용이 담겨있기에 한번쯤은 읽어봄직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주요 내용에 대해 요약해보았다.
"한국이 경제대국이 되는 데는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 첫 번째는 창업가 정신, 두 번째는 여성 인력의 활용, 세 번째는 금융교육이다."
"돈의 노예가 되는 것과 돈을 중시하는 것은 정반대의 개념이다."
"노인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 중 1위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통계에 따르면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의 교육자금과 결혼자금 마련이라고 한다."
"헬조선, 소확행, 욜로 등의 부정적인 언어가 우리의 삶을 마비시킨다. 이미 우리는 그 부작용을 혹독히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가 노인 자살률 세계 1위, 출산율 세계 꼴찌인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도 인식의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잘 인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큰 부자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그들에게선 네 가지의 공통점이 발견되었다."
"첫째, 도덕성이 높았다. 둘째, 호기심이 많았다. 셋째, 중고등학교 시절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있었고, 이를 통해 자본주의의 질서와 돈의 흐름을 익혔다. 넷째, 어렸을 때부터 투자를 해왔다."
"여기에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부자의 속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무조건 부자가 되는 건 아니라는 것. 도덕성이 높고, 호기심이 많고, 직접 돈을 벌어보고 투자를 해보았다는 것이 부자들의 공통점이었다고 한다.
"부를 파괴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요소 중 사교육비 다음으로 대표적인 것이 자가용과 관련된 비용이다."
"우리는 부자처럼 보이지 말고 부자가 되어야 한다."
"과도한 소비를 투자로 바꾸는 라이프스타일로 전환하기만 해도 기적이 일어난다. 이는 복리의 마법 때문이다."
존리가 항상 주장하는 건 부자처럼 보이지 말고 정말로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노후자금이 이렇게 원금보장성 상품에 묶여 있으니 개인들의 자산은 효율적으로 일하질 못하고, 이는 장기적으로 경기침체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시간이 갈수록 돈의 가치는 하락하지만 투자 가치는 상승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다."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투자 수익률은 부동산투자 수익률보다 월등히 높다."
"부동산 가격은 대체로 인플레이션과 비슷하게 상승하지만 기업이 얻는 수익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
노후대비를 위하여 노후자금을 원금보장성 상품이 아닌 주식 시장에 투자해야한다고 한다.
"부를 형성하는 최고의 방법은 돈이 스스로 일하게 하는 방법을 깨닫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사람이 노동을 통해 벌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다. 노동력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은 잠도 안 자고 피곤한 줄도 모르며 계속해서 일할 수 있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펀더멘털이 좋은 기업의 주식은 결국 장기적으로 오른다."
"좋은 기업의 주식을 흔들림 없이 보유하는 것, 그것이 훌륭한 투자자가 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이다."
"그들은 과도한 사교육비를 지불하는 궁극적인 목표도 실은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훗날 자녀가 부자로 살게 하기 위한 것임을 인정했다."
"'72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투자한 금액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연 단위로 계산하는 간단한 공식으로, 72를 연이자율로 나눈 숫자가 바로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이다."
"특별한 매도 요인이 없다면 계속해서 투자해야 한다. 특별한 매도 요인이란 예를 들어 경영진이 비도덕적으로 변질되었다거나, 주가가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까지 이유 없이 폭등한다거나, 시대와 기술의 변화로 제품이 소용없어지는 등 기업 자체의 상황이 바뀌는 경우를 말한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건 펀드로 투자하건 가장 중요한 점은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내내 강조한다. 결론은 당장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
"펀드를 고를 때는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 즉 자산운용사의 철학은 물론 펀드매니저의 경험, 운용철학도 체크해야 한다."
"회전율이라는 것은 펀드가 얼마나 자주 보유한 주식을 사고파는지를 쉬로 표현한 것으로, 펀드 내에서의 연간 총거래금액을 펀드운용금액으로 나눈 수치다."
"빚으로 투자하다 보면 단기투자를 하는 습관이 생기는 탓이다. 그렇기에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여유자금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소비를 하기 전에 '노후를 위해 미리 떼어놓는 돈'이다."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의 주가는 오랜 기간을 거쳐 상승하는 것이 순리다."
"주식투자는 정보의 싸움이 아니라 참을성과 철학의 싸움임을 기억하자."
"만약 부채가 없이 자기자본만 가지고 투자한 경우,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동산은 주식보다 좋은 투자 대상이 아니다."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소는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이다."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논한다.
"크게 세 가지 이유로 주식을 매도한다. 첫 번째는 주가가 회사가치보다 과도하게 오르거나, 시장에서 소위 테마주 등으로 불리며 유행에 따라 올랐을 경우다. 두 번째는 지배구조의 심각한 변화 등 회사를 장기적으로 보유할 이유가 없어진 경우다. 세 번째는 사고 싶은 다른 좋은 주식이 생겼을 때다."
"적자 인생을 만들고 빚으로부터 자유롭게 못하게 했던 범인이 바로 자신의 소비습관이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부채에는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 두 종류가 있다. 좋은 부채는 자산 취득을 위해 생기는 빚이고 나쁜 부채는 소비를 위해 생기는 빚이다."
"은행 예금은 원금의 가치를 보존해주지 못한다. 현금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기 때문이다."
"복리의 마법에 세금 혜택까지 더해지면 자산이 증가하는 데도 훨씬 더 큰 가속도가 붙고, 노후준비는 훨씬 더 쉬워진다."
존리의 매도원칙 세 가지. 보유한 주식이 테마를 탔을 경우. 회사의 큰 변화가 생겨 장기적으로 보유할 이유가 없어진 경우. 사고 싶은 다른 좋은 주식이 생겼을 경우라고 한다.
"연금제도는 크게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공적연금은 여러분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국민연금이고 사적연금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이다."
"퇴직연금에는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의 두 가지가 있다. 회사는 직원에게 퇴직 직전 3개월간 평균 월급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을 퇴직연금 지급액으로 보장한다."
"DC형은 회사가 퇴직금(월급의 8.33%)을 금융사에 적립해주면 근로자가 이 돈의 운용을 금융사에 지시하고 자신이 수익률에 대해 책임지는 것으로 미국의 401(K) 제도와 비슷한 방식이다."
"퇴직연금은 장기로 투자되는 자산이기에 반드시 주식형 펀드에 투자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들의 퇴직연금이 DB형에 머물러 있고, 퇴직연금의 운용에 개인과 회사 모두가 관심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DB형 퇴직연금은 퇴직금 운용을 회사에서 책임지지만, DC형은 퇴직금 운용을 근로자가 책임진다. DB형의 경우 회사가 적립금 투자에 책임을 지고 근로자는 '정해진 퇴직금'을 받기 때문에 임금상승률이 중요하다. 반면 DC형 퇴직연금은 '정해진 적립금'을 받고, 근로자가 투자에 직접 개입하기 때문에 퇴직급여는 원금과 운용수익에 의해 결정된다."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와 확정기여형(DC)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제일 좋은 건 확정기여형(DC)으로 투자에 직접 개입하여 운용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IRP(Induvudyak Retirement Pension)는 근로자가 재직 중에 자율로 가입하거나 퇴직시 받은 일시금을 계속해서 적립, 운용할 수 있는 제도다. 근로자, 자영업자, 공무원 등 소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연금저축계좌와 합산하여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700만원 납입 및 16.5% 세액공제 시 최대 115만 5,000원의 절세효과가 가능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DB형보다는 DC형으로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임금상승률보다는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원한다면 연금을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으로 마련해두는 것이 필수다."
"연금저축은 금융기관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보험회사의 연금저축보험이고, 다른 하나는 증권회사나 자산운용사의 연금저축펀드다."
"연금저축에 장점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세액공제 혜택, 개인연금저축에 불입한 돈(최대 400만원 한도)의 16.5%를 본인이 낸 세금에서 돌려받는다."
"두 번째는 과세이연 및 저율과세 혜택이다. 일반적인 금융상품은 매년 발생한 수익금에 15.4%의 소득세를 부과한다. 하지만 연금저축에 투자한 이에게는 매년 세금을 과세하지 않고 연금수령 시점으로 과세 시기를 늦춰준다. 또 하나의 큰 혜택은 연금수령 시 세율을 15.4%가 아닌 3.3~5.5%의 연금소득세로 낮춰준다는 것이다. 과세시기를 늦추고 세율까지 낮춰주면 개인의 자산증가 속도는 자연히 빨라진다. 운용기간 동안 세금으로 나갈 금액이 재투자되는 효과, 그리고 연금을 수령할 때 절약되는 세금 덕분이다."
"세 번째는 분리과세 혜택이다.연금저축 납입자는 연금수령 시 연 1,200만원까지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분리과세, 즉 5.5.~3.3%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연금저축을 통해 혜택을 누리려면 5년 이상 납입해야 하고, 만 55세 이후에 연금 형태로 10년 이상 수령해야 한다."
"한국의 개인연금저축 제도는 세금 혜택 면에서 미국의 제도보다 훨씬 유리하다."
"'4%룰'이란 1년 생활비로 자산의 4%를 쓴다면 30년 이상의 노후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4%의 수익 시대 시 원금이 되는 금액을 마련하면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
연금에 관한 설명 중 핵심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연금을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으로 마련해놔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연금은 개인형IRP 혹은 연금저축으로 나뉘는데 세제혜택이 있으니 반드시 하라는 소리다.
'문화생활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하는 마음 - 제현주 (0) | 2021.07.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