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오픈하고나서부터 먹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먹으러 다녀왔다.
10분만 걸으면 갈 수 있는데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대서 계속 미뤘는데 원격 테이블링은 안돼도 테이블링은 가능하다. 테이블링 등록 후 호출되면 30분 이내로 가있기만 하면 되길래 볼 일 보다가 호출 카톡 왔을 때 앞으로 갔다.
메뉴 주문할 건 이미 예습하고 와서 주문하려고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2시 20분쯤 웨이팅 거니까 3시 30분쯤에 대기하라고 연락이 와서 생각보다 대기가 얼마 안 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도면 거리도 가까우니까 종종 와서 먹을만할 것 같다.
이렇게 갈색 종이백에 넣어주는데 하나는 먹고 갈거고 두 개는 포장해갈거라 손잡이 있는 종이쇼핑백도 받았다.
감자튀김이 맛있다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를 충족하는 맛이었다. 맛은 감자튀김인데 어디서 맛보지 못했던 식감, 맛이었다. 감자튀김은 살면서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소금도 따로 뿌릴 수 있어서 소금 뿌릴 거면 뿌려먹으면 되는데 케찹에 먹든 소금에 먹든 정말 맛있었다.
먹고 가는 건 리틀로 했는데 먹기 딱 좋은 사이즈였다. 예전에 미국에서 파이브가이즈를 먹어봤기에 대강 맛은 알고 있었는데 건강한 햄버거 맛이다. 케찹맛같은 다소 톡 쏘는 소스 베이스라 완전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있게 구워진 자잘한 베이컨들이 풍미를 더해줘서 맛있긴 맛있다.
치즈가 좀 덜 녹았나. 리틀 말고 베이컨 치즈 버거도 포장해서 집 와서 먹었는데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니까 치즈도 더 잘 녹은 상태로 햄버거빵은 살짝 바삭한 감이 있을 정도로 데워지니 1.2배 정도 더 맛났다. 할라피뇨, 어니언, 스테이크 소스 추가했는데 이 조합도 괜찮았다. 반 잘라서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었을 때 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포장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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