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테산도 (용산아이파크몰 돈까스 맛집)
영화 보고나서 살짝 출출한 느낌에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낙원테산도가 눈에 띄었다. 메뉴판에 사진으로 보기에는 되게 맛있어보여서 네이버 리뷰를 찾아봤는데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더라. 고민 좀 하다가 먹으러 들어갔다. 내부 인테리어도 기냥저냥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느낌.
메뉴는 고민고민하다가 쉬림프 오이스터랑 낙원모듬카츠로 주문.
메뉴가 나오고 먹으면서 기대보다 너무 괜찮아서 맛있다고 연발하면서 먹음. 리뷰에는 돈까스가 닭가슴살처럼 퍽퍽했다 그래서 걱정했는데 표면만 봐도 육즙 많고 촉촉하게 나와서 먹어보니 아주 괜찮았음. 튀김옷도 딱 달라붙어 있고 육즙도 살아있고 살코기랑 비계 적절하고 소금 찍어먹으니 아주 잘어울림. 동그란 건 히레, 넓직한 건 로스, 넓직하고 긴 건 특로스였던 거 같은데 히레만 30초 더 튀긴 느낌으로 육즙이 다소 부족했음. 히레가 덜 촉촉해서 여긴 로스가 더 맛있었다. 근데 조연인 밥이 설익어서 나왔음. 햇반 전자렌지에 덜 돌린 수준. 밥을 좀 잘 못 지은 거 같은데 메인 메뉴는 아니니까 그냥 넘어감.
파스타는 디피도 이쁘게 해서 나왔는데 소스가 완전 내 스타일이었음. 크림인데 살짝 매콤한 로제 느낌? 새우도 맛있고 파스타도 맛있고 가운데 있는 치즈가 생각보다 되게 맛있었음. 파스타랑도 잘 어울리고.
돈까스도 기대 이상. 파스타도 기대 이상. 다음 번에 용산아이파크몰 오면 또 여기 방문할듯. 카츠산도도 너무 맛있게 생겨서 담에 먹어 보고 싶은데 식사 느낌이 안 나서 나중에 출출할 때 간식 겸으로 먹어보고픔.
낙원테산도 용산아이파크몰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89 · ★4.19 · 카츠산도와 일본식 오므라이스를 만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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