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점 (제주도 베이글 맛집)
예전에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런던베이글뮤지엄을 갔었는데 남아있는 베이글이 별로 없어서 인기 메뉴를 맛보지 못해서 이번에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아침 일찍 방문을 했다. 바로 앞 주차장에 30분 무료 주차 등록도 해줘서 포장만 해서 가는 거라면 주차비 없이 구매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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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는 새가 베이글을 먹는다고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을 하니 베이글이 아주 가득가득했다.
다 먹음직해서 솔직히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베이글은 포장만 해서 비행기 타고 돌아가서 육지에서 먹을 거고 아침으로 자매국수를 먹어야했기 때문에 크림치즈가 묻어 있지 않은 일반 베이글을 구매했다. 크림치즈는 통에 담겨져 있는 걸로 따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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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방문하니 한산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인사해 주셔서 기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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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여러 개 사왔는데 크림치즈는 직원분이 베스트 메뉴라고 추천해 주셨던 2가지 크림치즈(갈릭스프링어니언, 메이플피칸)를 구매 했고 베이글도 이것저것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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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 발뮤다 토스트기에 베이글을 데워서 크림치즈랑 먹었는데 베이글이 이렇게 쫀득쫀득하고 맛있을 수가 있나 싶어 감동적인 맛이었다.
감자치즈베이글은 보기에는 별 거 없이 생겼는데 베이글 안에 감자가 잔뜩 들어가고 쫄깃쫄깃한 게 아주 베스트 메뉴였다. 찐감자를 안 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너무 맛있었다. (가족 인기투표 1위 베이글)
메이플피칸크림치즈는 하나만 사온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진짜 맛있었다. 모든 베이글에 잘 어울리고 특히 프레첼 베이글에 발라 먹으니 궁합이 아주 좋았다.
근데 같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이어도 가족들이 말하기로는 서울에서 파는 것보다 제주에서 파는 게 더 맛있다고 한다. 멀리서 가져와서 그런가? 몽탄도 그랬는데 제주도가 뭐든 맛있게 잘 하나보다. 다음 번에 제주도 가면 꼭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